ICT 역량으로 메콩강 수재 예방…KT·녹색기술센터·유엔 협력

ICT 역량으로 메콩강 수재 예방…KT·녹색기술센터·유엔 협력
디지털-녹색 기술 접목…"글로벌 기후변화문제 해결 기여"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030200]는 녹색기술센터·유엔국제이주기구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녹색기술센터는 국가 녹색·기후기술 정책연구와 국제 협력을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소이고, 유엔국제이주기구는 '인도적이며 질서있고 정규적인 이주'를 목표로 하는 이주 분야 국제기구다.
첫 사업으로 KT와 유엔국제이주기구는 녹색기술센터가 수행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메콩델타 지역의 수재해 예방 플랫폼 및 그린 비즈니스 개발' 사업에 기술과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KT는 이번 협력으로 한국이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미형 유엔국제이주기구 베트남 사무소장은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로 극단적 이상기후를 경험하고 있다"며 "더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정병기 녹색기술센터 소장은 "녹색기술 관련 정책 수립과 국가 간 연계·협력을 지원하는 싱크탱크로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더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은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디지털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길 바란다. 이를 기반으로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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