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파미셀[005690]은 중국 홍젠에 진단키트와 유전자 치료제에 쓰이는 뉴클레오시드를 공급하는 약 40만달러(약 5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파미셀은 홍젠이 중국 내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주요 공급업체라고 소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제품 공급을 요청했다는 게 파미셀 측 설명이다.
뉴클레오시드는 DNA 핵산을 구성하는 기본단위 물질로, 분자진단 시약과 유전자 치료제, 유전자 진단 시약 등에 쓰이는 일종의 원료의약품이다.
이에 앞서 파미셀은 미국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및 유럽 머크와도 공급 계약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뉴클레오시드는 기존 고객사들한테서 요청받은 물량만으로도 전년 매출액을 넘어섰다"면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증가 등에 대비해 울산 공장 증설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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