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국-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제1차 공식협상이 30일부터 이틀간 화상으로 열린다.
우리 측은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을, 캄보디아 측은 심 소껭 상무부 차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해 양측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은 작년 3월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자 FTA 추진에 합의한 이후 공동연구와 공청회 등을 거쳐 지난 9일 양국 통상장관 간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협상에서는 상품, 원산지, 통관 무역 원활화, 경제협력, 총칙 등 협정문 협상과 상품 시장개방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건기 FTA정책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성장 가능성이 큰 캄보디아와의 FTA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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