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일진그룹은 난치병인 루푸스신염(Lupus Nephritis) 치료제의 상용화 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30일 밝혔다.
일진그룹 계열사 일진에스앤티가 1대 주주로 있는 캐나다 제약회사 오리니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승인을 신청한 루푸스신염 치료제 '보클로스포린'이 FDA의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FDA는 치료제가 심각한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에 있어 기존 방법 대비 상당한 개선 효과가 예상될 때 이를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한다.
우선심사 대상 치료제의 심사 기간은 일반 치료제 심사 기간(10개월)보다 짧은 6개월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피터 그린리프 오리니아 최고경영자(CEO)는 "FDA 심사 기간 최대한 협조해 2021년 1분기에 (치료제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루푸스신염은 염증 질환인 전신홍반루푸스가 신장을 침범하면서 발생하는 신장염으로 루푸스 환자 500만명 중 40∼50%가 루푸스신염으로 악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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