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YH/2020-07-31/PCM20200719000011530_P2.jpg)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윤축베어링의 실용화를 위한 증속시험(단계적으로 열차운행속도를 높이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윤축베어링은 열차 바퀴의 원활한 회전을 위해 설치하는 고속철도차량 핵심부품으로 그동안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왔다.
이번 증속시험에 성공한 부품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국산화한 부품으로 6개월 동안 80만㎞의 내구성능 안정성 검증을 마쳤으며, 지난 29일 SRT 열차의 주행 장치에 설치해 고속선 주행시험을 완료했다.
SR은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주행시험 거리가 100㎞에 도달할 때까지 시험을 진행하고, 베어링 모니터링 장치를 활용해 안전운행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또 주행시험 완료 후에는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ttp://img.yna.co.kr/etc/inner/KR/2020/07/31/AKR20200731027800530_01_i.jpg)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