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한컴·틸론·인베슘과 하반기 DaaS 출시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030200]가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업체 4개사와 함께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비대면 운영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KT는 티맥스에이앤씨, 한글과컴퓨터[030520], 틸론, 인베슘 등 4개사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DaaS(Desktop as a Service)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 모델 공동 개발과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서비스형 데스크톱을 뜻하는 DaaS는 네트워크가 연결돼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개인화된 PC 환경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제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비대면으로 변화하는 공공기관 근무 형태와 대국민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하반기 협력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KT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력과 운용 역량을 토대로 DaaS 서비스를 설계하고, 다른 사업자들의 개발 및 호환성 검증을 위한 기술 지원을 한다.
티맥스에이앤씨, 한글과컴퓨터, 인베슘은 개방형 운영체제(OS)를 개발하고 공공기관 업무 솔루션, 보안 솔루션과의 호환성 검증을 할 계획이다.
틸론은 국산 OS와의 호환성이 높은 가상화 데스크톱 환경(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을 서비스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DaaS 서비스는 KT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 위치해, KT 전문인력이 유지 보수와 장애 문의까지 전담한다.
공공기관은 신청 즉시 이용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KT 클라우드/DX사업단 윤동식 전무는 "KT와 우수한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합쳐 공공 DaaS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와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혁신(DX)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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