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코로나로 저점 찍은 뒤 5개월째 확장국면

입력 2020-07-31 10:40   수정 2020-07-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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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코로나로 저점 찍은 뒤 5개월째 확장국면
제조업 PMI 2월 '사상 최저' 35.7→7월 51.1로 상승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제조업이 5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의 50.9보다 소폭 높은 51.1로 집계됐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0.8보다도 높았다.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PMI 지수는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각각 의미한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충격이 가장 심각했던 지난 2월 사상 최저인 35.7까지 추락했다가 3월 이후 5개월째 50 이상을 기록했다.
7월 제조업 PMI를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형기업은 52.0, 중형기업은 51.2였으나 소형기업은 48.6으로 여전히 기준선에 못 미쳤다.
7월 비제조업 PMI는 54.5로 전월(54.4)보다 소폭 상승했다.
중국은 경제 활동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분기 경제 성장률은 3.2%로 V자형 반등에 성공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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