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메드팩토[235980]는 미국 생명과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과 삼중음성 유방암 전이 및 재발 예측 진단키트 개발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BAG2' 단백질의 작용기전을 이용한 암 전이 및 재발 예측 키트 'MO-B2' 상용화를 위한 제품 개발에 착수한다.
BAG2는 암 조직 주변의 종양 미세환경에서 종양세포의 증식, 재발, 전이 등을 돕는 '카텝신B'(CTSB)와 결합해 암 전이 활성을 유도하는 단백질이다. 메드팩토는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BAG2 단백질이 세포 밖으로 분비되는 작용 기전을 밝혀냈다.
메드팩토는 삼중음성 유방암 외 다른 질환의 암 환자에게서도 BAG2 단백질의 검출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다양한 암종의 전이 및 재발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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