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쌍용자동차는 7월 판매가 7천498대로 작년 동월대비 30.6%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내수는 6천702대로 작년보다 23% 감소했다.
수출은 787대로 62.1% 감소했다.
쌍용차[00362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개별소비세 인하 폭 축소 등 내수 진작책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수는 G4렉스턴이 799대로 작년 동월대비 17.1% 줄었고 렉스턴스포츠는 3천5대로 6.4% 감소했다. 코란도 1천363대, 티볼리 1천535대 등이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누계로는 내수는 4만7천557대, 수출은 9천351대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26.4%와 43.0% 감소했다.
쌍용자동차는 해외시장이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에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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