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수영복 업계도 타격…7월 매출 작년의 40% 수준

입력 2020-08-04 06:41  

코로나19로 수영복 업계도 타격…7월 매출 작년의 40% 수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해외여행과 물놀이가 어려워지면서 수영복 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에서 지난달 1∼27일 수영복 상품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3% 감소했다.
그동안 수영복 수요는 해외여행 등으로 연중 꾸준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 사태 영향이 본격화한 3월 이후 매출이 곤두박질쳤다.
3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 줄었고 4월 이후에는 그나마 조금씩 회복됐지만 여름 휴가철인 7월에도 여전히 지난해 대비 절반 넘게 감소한 상황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수영복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미 5∼6월에 판매가 이뤄졌어야 하지만 판매 부진 속에 7∼8월 들어서도 각종 판촉 행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동용 수영복 시장은 성인용 수영복 시장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는 지난 3월 유아동용 수영복 매출이 작년 같은 달 보다 88%나 줄었지만 7월(1∼30일)에는 감소율이 43%까지 하락했다. 옥션에서도 유아동용 수영복의 3월 매출은 작년 동월 대비 90% 줄었지만 7월에는 44% 감소하는데 그쳤다.


zitro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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