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사망자 이틀 연속 1천명 밑돌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로 낮아졌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6천641명 많은 275만31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4만∼7만명대를 기록하다가 전날 2만명대에 이어 이날은 1만명대로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561명 많은 9만4천665명으로 늘었다.
신규 사망자는 전날(541명)에 이어 이틀 연속 1천명을 밑돌았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74만3천여명(27%)은 치료 중이고 191만2천여명(69.5%)은 회복됐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많은 상파울루주에서는 중환자실 입원자와 사망자가 줄고 있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19∼25일 입원 환자는 1만2천874명이었으나 지난달 26일∼이달 1일엔 1만2천551명으로 줄었고, 사망자는 1천870명에서 1천719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파울루주 정부는 9월 8일부터 대면 수업을 허용할 계획을 세웠다가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있다는 확실한 평가가 나올 때까지 최종 결정을 미룰 것으로 알려졌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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