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기아자동차[000270]가 유럽축구연맹(UEFA) 아동 재단과 손잡고 요르단 난민 캠프의 어린이들에게 축구화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UEFA 유로파리그 공식 후원사인 기아차가 주최하는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 기간 동안 진행됐다.
원래 유럽 전역 6개 도시를 순회하며 축구화를 기부받아 난민 캠프에 전달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불가피하게 온라인 행사로 전환했다.
캠페인은 유럽 각국의 아이들이 유명 선수들의 가이드 영상을 보고 트래핑 기술을 따라하거나 꿈과 포부를 밝히는 활동 등 온라인 스쿨링 형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에는 2020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의 글로벌 홍보대사인 마이클 오언을 비롯해 파트리스 에브라, 프란체스코 토티 등 유명 선수들이 참여했다.
기아차는 캠페인 활동 영상과 축구화 1천여 켤레를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경기 이후 요르단 자타르 난민 캠프에 전달할 예정이다.
요르단 아이들의 축구에 대한 꿈과 열정도 영상으로 공개된다.
기아차는 경기장이나 축구공 등에 비해 축구화 지원이 부족한 난민 어린이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기부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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