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동부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사상자는 없었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4일(현지시간) 낮 12시37분 말라트야 주(州) 푸투르게 지역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8.16㎞라고 밝혔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인근 디야르바크르, 바트만, 엘라즈으, 샨르우르파, 가지안텝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말라트야 주 정부도 성명을 내고 "AFAD와 경찰, 군 당국의 조사와 지역에서 올라온 보고를 종합해보면 일부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진 빈발 지역인 터키 동부에서는 6월 14일에도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숨졌으며, 1월 24일에는 규모 6.8의 강진으로 38명이 숨지고 1천600여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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