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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영국 모빌리티 기업 '어반에어포트(Urban-Air Port)'와 손잡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는 어반에어포트와 협력해 개인비행체(PAV)의 이착륙뿐 아니라 충전과 유지보수도 가능한 UAM 전용 공항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국 웨스트 미들랜드의 코번트리 등 2개 도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상태다.
파멜라 콘 현대차 UAM사업부 글로벌 전략·총괄 상무는 "비행체에만 관심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지만 인프라 조성도 항공 교통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며 "영국 기업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초 CES에서 UAM 사업 청사진을 제시하며 우버와 손잡고 만든 PAV를 공개하는 등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모빌리티 환승거점(Hub)이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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