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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의 폭발 참사로 독일 외교관 한 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여성 외교관의 사망에 애도를 표시했다. 이 외교관은 폭발 당시 아파트에 머물러 있었다.
마스 장관은 "독일은 베이루트 시민을 곤경 속에 남겨두지 않을 것"이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4일 발생한 폭발 참사로 지금까지 13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수십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5천여 명에 달한다.
현재 부서진 건물 잔해에서 실종자를 수색 중이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독일은 구조팀 47명을 베이루트로 보냈다.
레바논 정부는 항구의 창구에 오래 보관된 대량의 질산암모늄이 발화하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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