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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유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경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불법 이주민이 늘자 해당 루트에 있는 국가가 경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슬로베니아 경찰이 지난 6일 밤∼7일 새벽 불법 이주민 209명을 적발했다고 Hina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불법 이주민에 대한 경계 강화 작전으로 이들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슬로베니아에서는 올해 들어 불법 월경을 적발한 건수만 약 8천 건에 달한다.
특히 5월 이후 유럽 각국이 코로나19로 닫아걸었던 국경을 다시 열기 시작한 이후 밀입국 조직의 활동이 재개하면서 불법 월경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발칸 반도에 자리한 슬로베니아는 터키와 그리스로 들어온 이주민들이 이탈리아 등 서유럽을 가기 위해 거치는 경유지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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