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앨라배마주 술집서 총격…1명 숨지고 비번 경관 등 5명 부상

입력 2020-08-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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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앨라배마주 술집서 총격…1명 숨지고 비번 경관 등 5명 부상
텍사스주선 야생동물 생태 관찰하던 헬기 추락해 3명 사망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앨라배마주의 한 술집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비번이던 경찰관 1명을 포함한 5명이 다쳤다고 CNN 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앨라배마주 버밍햄경찰에 따르면 버밍햄의 한 오토바이 동호인 클럽에서 지난 8일 밤 총격 사건이 벌어지면서 이처럼 피해자들이 발생했다.
1명이 총에 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바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사람 여러 명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 사건 전 언쟁이 벌어졌다.
근무 시간이 아니었던 경찰관도 클럽을 찾았다가 총에 맞았으나 다행히 생명이 위중하지는 않은 상태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상태다. 버밍햄경찰은 사건과 관련한 목격자나 제보자를 찾고 있다.
텍사스주에서는 8일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이 주 공원야생동물국 직원 3명이 숨졌다.
이들은 헬기를 탄 채 브루스터카운티의 '블랙갭 야생동물 관리 구역' 상공을 비행하며 공중에서 사막큰뿔양을 조사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희생자들은 생물학자와 수의사 등이었다.
이들은 사막큰뿔양이 질병과 사냥 등으로 크게 감소한 이후 이들의 개체 수를 복원하려 노력해왔다.
계약직인 헬기 조종사는 다행히 살아남아 엘패소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텍사스주 당국은 추락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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