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제일약품[271980]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당뇨병 신약 후보물질 'JP-2266'의 유럽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인슐린 주사제를 대체하거나 함께 사용해 인슐린 투여 용량을 줄이게끔 개발된 먹는 형태의 당뇨병 치료제다. 인슐린 의존도를 대폭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적절한 용량을 주사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저혈당에 의한 쇼크 위험을줄일 수 있다. 또한 잦은 주사제 사용으로 인한 환자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제일약품에 따르면 동물실험에서 인슐린 주사제와 동등한 수준의 식후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제일약품은 내달 유럽에서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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