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11일 원/달러 환율이 보합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달러당 1,185.6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달러 강세 분위기에 1.4원 오른 1,187.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서서히 낙폭을 줄여나간 환율은 오전 10시 30분께 하락 전환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하락세로 바뀌면서 원/달러 환율도 영향을 받았다.
환율은 1,183.4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이후 하락 폭이 줄어들면서 결국 전날 종가와 같은 값으로 마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중국 상하이지수가 오후 3시 넘어 하락으로 반전하면서 환율도 하락 폭을 줄였다"며 "수급상으로는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찾아보기 힘들고 결제(달러 매수) 물량 우위가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16.33원으로 전날 같은 시간 기준가(1,120.98원)에서 4.65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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