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알파벳의 보건 생명과학 자회사로 구글의 자매회사 격인 베릴리(Verily)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CNBC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릴리는 샌프란시스코에 CLIA(연방정부의 의학분석기준) 인증을 충족하는 임상시험 연구소를 설립했다면서 코로나19 진단 시간을 줄이기 위한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릴리는 숙련된 연구인력을 가진 연구소에서조차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에 일주일이상 걸리고 있다면서 진단 키트와 집단검사 방법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마존도 뉴욕과 콜로라도 등지에서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자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독자적인 연구소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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