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한달간 진행… 30만명 관람 예상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상하이 한인타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교민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한중우호 한국문문화제가 15일 개막한다.
상하이 한국상회·한국인회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훙취안루(虹泉路)에서 다음달 13일까지 열린다.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e스포츠 등 부문별로 1주씩 모두 4주간에 걸쳐 행사가 진행된다. 보디페인팅과 공예 등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한국 전통복식 퍼레이드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마련됐다.
주최 측은 한달 동안 30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정운용 한국상회 부회장은 "상하이에서 이렇게 장기간 진행되는 한국문화제는 처음"이라면서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운 교민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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