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감독이 영상 연출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전자[066570]는 MZ세대와 소통하는 '라이프스 굿'(Life's Good)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를 통칭하는 M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국제 청소년의 날(12일)을 기념해 글로벌 유튜브 계정에 Life's Good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을 연출한 감독은 2003년생으로 올해 17살인 아멜리아 콘웨이(Amelia Conway) 감독이다. 그는 11살에 감독으로 데뷔해 광고, 단편영화,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MZ세대가 익숙한 비대면(온택트) 방식으로 제작됐다. 아멜리아 콘웨이 감독은 출연자들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각 인물의 특징을 담은 스토리를 구성했고, 영상 촬영도 원격으로 연출했다.
LG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젊고 재능있는 음악가를 발굴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진홍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는 "젊은 세대와 소통으로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넘어 적응 가능한 브랜드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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