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13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4원 내린 달러당 1,181.9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2.3원 내린 달러당 1,183.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더 키워 1,180원대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주식,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는 분위기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미국 물가 강세 등의 영향을 받아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 급등한 11,012.2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도 0.94% 오른 2,455.28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고 위안화 강세에 연동된 롱스탑(달러화 매수 포지션 청산) 등이 환율 하락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6.9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10.82원)보다 3.83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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