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가 나스닥에 상장한 클라우드 컴퓨팅 ETF(CLOU)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ETF는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등 클라우드 컴퓨팅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회사에 주로 투자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 서버에 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통해 각종 IT 기기와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ETF의 순자산은 지난 7일 기준 1조2천300억원(10억4천300만 달러)에 달했다. 작년 4월 상장 이후 5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자산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운용사 측은 전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해 매수 결제 기준으로 이 ETF를 3억1천만달러(약 3천700억원) 이상 사들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된 운용 ETF 전문 운용사인 글로벌X를 2018년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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