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 13명 늘어

입력 2020-08-14 11:21  

뉴질랜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 13명 늘어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14일 확진자 12명, 추정 감염자 1명 등 13명이 늘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의 지역사회 감염자 수는 30명, 해외 입국자를 포함한 진행성 감염자는 48명이 됐다.
뉴질랜드의 누적 확진자 수는 1천251명, 추정 감염자 수는 351명이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보건부의 애슐리 블룸필드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클랜드와 오클랜드 남부 와이카토 지역에서 확진 사례 12건과 추정 감염 사례 1건이 새로 확인됐다며 이들 중 1명은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와이카토 지역에서 나온 2건 등 새로 확인된 감염 사례 대부분이 지난 11일 오클랜드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1건은 아직도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정부는 지난 5월 초 이후 자취를 감추었던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102일 만에 오클랜드 지역에서 다시 확인됨에 따라 코로나 경보 1단계를 오클랜드 지역에는 3단계 록다운(봉쇄령)으로, 나머지 지역은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이날 오후 각료회의를 열어 3일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경보단계를 연장할 것인지, 아니면 높이거나 낮출 것인지 결정한다.
k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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