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이효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재확산하면서 서울 시내 중심가에 사무실을 둔 SK텔레콤[017670]이 일주일간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임직원에게 "8월 23일까지 일주일간 모든 구성원의 재택근무를 권장한다"고 공지했다.
회사 측은 임직원에게 "모임·약속 등 대면 활동을 수반하는 일정을 전면 재조정하기를 당부한다"면서 "재택근무 기간에 외출을 최소화하고 밀폐·밀집 장소 방문을 절대 삼가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가피하게 업무 수행을 위해 출근할 경우 반드시 사전에 리더와 상의하라"며 "불가피한 출근 및 업무 이동 시에 다중 이용 대중교통 탑승을 지양하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과 구성원 건강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월 25일∼4월 5일, 5월 14∼24일 재택근무를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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