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 대장암 위험↑"

입력 2020-08-18 10:46  

"치주질환, 대장암 위험↑"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치주질환이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의 쑹밍양 역학 교수 연구팀이 남녀 4만2천486명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 중인 2건의 건강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치주질환이 있는 사람은 치주질환 병력이 없는 사람보다 대장의 톱니 폴립(serrated polyp) 발생률이 17%, 재래 선종(conventional adenoma) 발생률이 1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두 가지는 모두 대장암 위험요인이다.
치아가 4개 이상 빠진 사람은 톱니 폴립 발생률이 20% 높았다.
이 결과는 흡연, 과체중, 아스피린 복용, 운동 부족 등 다른 대장암 위험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치아 건강 불량이 어떻게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구강 박테리아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팀은 추측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암 예방 연구'(Cancer Prevention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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