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코로나 신규확진 207명…오키나와에 자위대 간호사 파견

입력 2020-08-18 15:31   수정 2020-08-18 17:22

도쿄 코로나 신규확진 207명…오키나와에 자위대 간호사 파견
일본 누적 확진자 5만8천명 육박…환자 급증에 의료위기 재연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07명이 새로 보고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1만8천82명으로 늘었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 161명으로 지난달 27일 131명을 기록한 후 3주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19일 200명대로 올라섰다.
최근 1주일 도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61.4명이다.
일본 전역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확진자 644명이 새로 파악돼 누적 확진자가 5만7천569명에 달했다.
수도권 외 지방에서도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해 의료 시스템 붕괴 우려가 재연되고 있다.
특히 오키나와(沖繩)현은 최근에 확진자가 급증해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방위성은 오키나와의 의료 체제를 지원하기 위해 간호사 자격이 있는 자위관 등 약 20명을 파견하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오키나와현은 간호사 등 50명 정도의 인력 파견을 앞서 전국 지사 모임에 요청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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