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미국 민주당이 19일(현지시간) 사흘째 전당대회에서 카멀라 해리스(55)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조 바이든(77) 전 부통령이 전날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된 데 이어 러닝메이트 지명절차도 완료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및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맞대결을 벌일 민주당 정·부통령 후보 티켓이 확정됐다.
이번 지명 절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화상으로 진행됐다.
해리스 의원은 미 대선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로, 당선되면 미 헌정사상 첫 여성 부통령의 탄생을 알리게 된다.
민주당은 20일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듣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나흘간의 전대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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