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 1차 회의
(세종=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시중 풍부한 유동성이 뉴딜사업을 포함한 생산적인 곳에 들어오도록 '국민참여형 한국판 뉴딜펀드'를 조성하겠다"며 "이는 뉴딜 생태계 구축, 경기회복 모멘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 계획은 2025년까지 19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160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이라며 "여기에 제도개혁까지 포함하는 종합계획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는 올해 하반기 추진되는 한국판 뉴딜사업이 100% 집행되게 할 방침"이라며 "재정투자를 위해 내년 예산안에 한국판 뉴딜사업 예산을 20조원 이상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홍 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방안, 내년도 한국판 뉴딜 재정투자 계획, 주요 과제 및 후속 조치 현황이 안건으로 올랐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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