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3층 명품 매장을 해외패션전문관으로 재단장(리뉴얼)하고 미술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24일 밝혔다.
강남점 리뉴얼은 2016년 신관 증축 이후 4년 만이다. 3층에 있던 일부 매장들을 다른 층으로 재배치하고 140여개 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로 채웠다.
편집숍 '분더샵'에는 기존 의류매장 외에 국내에 아직 들어오지 않은 브랜드를 소개하는 '분더샵 스테이지'와 다양한 주얼리를 소개하는 '주얼리존'이 새로 생겼다.
10월에는 보테가베네타의 의류 전문 매장이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또 명품 매장 사이 벽과 통로, 고객 라운지에는 미술품 120여점을 전시한다.
3층 한가운데 설치된 라운지에 큐레이터가 상주하며 고객들에게 미술품을 소개하고 구매를 돕는다. 전시·판매하는 미술품은 회화부터 조각까지 다양하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은 "업계 처음으로 매장 곳곳에 미술품을 선보인다"면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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