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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년간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현황을 담은 '2020 개인정보 보호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 47곳과 지방자치단체 17곳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추진 성과가 담겼다.
'데이터 3법'(개정 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 노력 및 주요 내용, 개인정보 안전성 강화 정책, 고시 개정 등을 통한 자율규제 활성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국제기구, 유럽, 북미, 아시아 등 해외 주요 국가의 개인정보 보호 동향도 보고서에 수록됐다.
보고서는 개보위 홈페이지에 전자책(e북)과 PDF 파일 형태로 게재된다.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각 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배부된다.
강유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개보위 통합 출범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의 균형'이라는 어려운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면서도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는 사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개보위는 이달 데이터 3법이 시행되면서 기존의 대통령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에서 국무총리 소속 중앙행정기관으로 격상됐다.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정책 수립 및 감독 등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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