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야당지 신문사, 화염병 공격에 전소

입력 2020-08-24 22:40  

모잠비크 야당지 신문사, 화염병 공격에 전소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 모잠비크의 주요 야당지 신문사 건물이 화염병 공격을 받아 전소됐다고 AP통신이 지타마르 뉴스통신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밤 방화로 현지 주간 카날드모잠비크와 일간 카날모즈의 사무실과 집기가 완전히 불탔고 현장에선 범행에 사용된 가솔린 통이 발견됐다고 마티아스 구엔테 편집장이 지타마르 통신에 이날 확인했다
인권운동가들은 이번 방화 공격을 야만적 범죄로 규탄하면서 "표현의 자유가 공격을 당했다"고 말했다.
카날은 며칠 전 모잠비크의 유력자들이 수백만달러의 이권이 걸린 연료 소매사업의 통제를 꾀하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번 방화공격도 이 같은 보도와 연관됐을 수 있다고 민주주의센터가 성명에서 밝혔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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