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위 "렘데시비르·덱사메타손 외 인정할만한 치료 없다"

입력 2020-08-25 11:59  

임상위 "렘데시비르·덱사메타손 외 인정할만한 치료 없다"
"항바이러스 치료, 고령 및 기저질환 있는 사람에게 시행"
"젊고 지병 없이 증상 경미하면 항바이러스 치료 없이 관찰"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인정할 만한 치료 방법은 없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젊고 지병이 없는 코로나19 환자에는 항바이러스 치료가 불필요하며, 항바이러스 치료는 고령과 지병이 있는 환자 위주로 시행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25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코로나19 진료 권고안'을 공개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최적의 치료 전략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는 상태다.
임상위는 "현재까지 출판 혹은 발표된 자료를 종합할 때 렘데시비르의 조기 증상 호전 효과와 덱사메타손의 사망률 감소 효과 이외에 효과를 인정할 만한 치료 방법은 없다"고 했다.
임상위는 "허가를 받아 임상시험 중인 것 이외의 치료법을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해선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초기 쓰였던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등은 치료제로 권고하지 않았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