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직원 코로나19 확진에 폐쇄됐던 서울 본사 내일 문 열어

입력 2020-08-26 16:43   수정 2020-08-26 17:42

쿠팡, 직원 코로나19 확진에 폐쇄됐던 서울 본사 내일 문 열어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쿠팡은 재택근무 직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 본사를 오는 27일 다시 연다고 26일 밝혔다.
쿠팡은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확진 직원의 밀접접촉자 33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문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직원은 이달 14일 마지막으로 본사 건물에 출근한 이후 재택근무를 해왔으며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본사에 통보했다.
쿠팡은 통보 즉시 잠실 본사 전체를 폐쇄하고 추가 방역을 했다. 또, 본사에 근무하는 전 직원을 귀가 조처했다.
쿠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시적으로 재택근무 의무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이고, 본사에 필수 인원만 출근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폐쇄됐던 아모레퍼시픽그룹 서울 용산 사옥도 이날 부분적으로 문을 열었다.
현재 용산 사옥은 임직원 출입만 가능하고 외부인 출입은 모두 통제된 상태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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