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상반기 특허기술상 5개 우수발명 선정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올해 상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에서 장준환 에스오에스랩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발명한 '라이다(LiDAR) 장치'가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을 받게 됐다.
특허청은 상반기 특허기술상 수상작으로 5건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의 눈에 해당하는 핵심 기술로, 레이저를 이용해 물체의 거리와 형상을 인식한다.
세종대왕상을 받는 특허는 라이다의 소형화·경량화가 가능하고, 장거리 측정과 고해상도 측정에 유리한 구조로 돼 있어 자율주행차에 매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무공상에는 김형환 SK하이닉스 부사장 등이 발명한 '소자 분리막을 구비한 반도체 장치, 이를 구비한 전자장치 및 그 제조 방법'이 선정됐다.
지석영상에는 김영식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의 '복합 패턴을 이용한 초고속 편향 측정법을 이용한 자유곡면의 3차원 형상측정시스템'과 김종철 멕 아이씨에스 대표의 '인공호흡기 자동 제어 방법'이 선정됐다.
홍대용상에는 장민제 루닛 연구원의 '이미지 분석 방법 및 시스템'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트로피와 함께 발명장려사업 선정 우대 혜택과 마케팅 지원을 위해 특허기술상 수상 마크도 부여한다.
박종주 특허청 특허심사기획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 경쟁력은 혁신적인 발명에서 나온다"며 "특허기술상이 발명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발명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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