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충돌 우려에 대화 해결 촉구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터키와 그리스 정상과 각각 전화 통화를 하고 동지중해 천연가스 탐사·시추를 놓고 최근 고조된 지역 긴장에 우려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와 통화에서 양국간 갈등에 우려를 나타내고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백악관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도 통화해 양국 갈등을 포함한 지역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터키와 그리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이지만 가스와 석유개발을 놓고 경쟁이 격화되는 데다 주변국까지 각각 특정 국가의 입장을 옹호하면서 군사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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