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만 PC선 18척 수주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잇달아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아시아 소재 선사와 5만t급 PC선 1척씩 총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830억원이다.
아시아 선사와의 계약에는 옵션 1척도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한국조선해양은 전했다.
이번에 수주한 PC선 2척은 울산 현대미포조선[010620]과 베트남 현대비나신조선에서 각각 건조해 내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하반기에만 총 18척의 PC선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세계 선박 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PC선 등 다양한 선종에서 꾸준히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인도해 선주사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