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한국-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제2차 공식협상이 31일부터 나흘간 화상으로 열린다.
우리측은 산업통상자원부 노건기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
캄보디아 측은 상무부 심 소껭 차관을 수석대표로 상무부, 경제재정부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측은 지난 7월 9일 한-캄보디아 FTA 협상 개시 선언에 이어 7월 말 1차 협상을 열어 상호 관심 분야를 논의했다.
2차 협상에서도 상품, 원산지, 통관·무역 원활화, 경제협력, 총칙 5개 분과에 대한 협상이 진행된다.
한국과 캄보디아 간에는 한-아세안 FTA가 이미 발효 중이지만, 캄보디아와의 양자 FTA 체결을 통해 교역 확대 및 협력 강화 등 양국 간 관계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산업부는 "특히 상품 시장개방 협상을 통해 우리 주요 수출 품목의 대외 접근성을 넓히고, 원산지·통관 관련 규범을 개선해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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