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캐나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해외여행객 입국 제한을 9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빌 블레어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지난 3월 중순부터 시행해온 해외여행객 입국 제한조치를 한 달 더 시행한다고 밝혔다고 AFP,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 국민과 영주권자를 포함한 해외 입국자들은 다음 달에도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또 외국인 중 코로나19 유증상자는 캐나다로 입국할 수 없다.
화물 수송은 제한되지 않는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지난 15일 미국과의 국경 폐쇄를 9월 2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캐나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7천35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9천108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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