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기획재정부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크레디아그리콜, 국민은행을 올해 상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종합 1위는 KB증권이, 증권 1위와 은행 1위에는 NH투자증권과 크레디아그리콜 서울지점이 각각 뽑혔다.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로 선정된 5개 금융사에는 매달 입찰일로부터 사흘까지 경쟁입찰 인수금액의 20%를 입찰일에 결정된 낙찰금리로 매입할 수 있는 비경쟁 인수권한이 주어진다. 기간은 6개월 동안이다.
정부는 국고채 인수·호가 제출·보유·거래 등 실적을 평가해 매년 상, 하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를 선정하고 있다.
기재부는 "국고채 전문딜러가 국고채 인수와 시장조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타 부수적인 의무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평가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인센티브 구조도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고채 전문딜러로 등록된 업체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DB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 증권사 10곳과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농협은행, 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크레디아그리콜 등 은행 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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