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저신용 등급을 포함한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기구(SPV)가 1조550억원 규모의 매입을 통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 중이라고 산업은행이 31일 밝혔다.
매입기구는 투자관리위원회에서 제정한 투자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A등급 이하 비우량기업 발행 회사채 및 CP를 사들여왔다.
매입기구는 포트폴리오 비중을 '우량채(AA등급) 30%·비우량채(A등급 이하) 70%' 수준으로 관리 중이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우량채 매입 비중은 22.7%(2천400억원), 비우량채 매입 비중은 77.3%(8천150억원)로 집계됐다.
산은은 "향후 SPV는 충분한 지원 여력을 바탕으로 자금 조달시장 안정 및 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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