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기술 관련 특허 3건…구글·ADT·보쉬에도 제소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미국 정보기술(IT) 업체 리치먼테크놀러지(RTC)가 삼성전자[005930]를 상대로 사물인터넷(IoT) 기술 관련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RTC는 최근 삼성전자 미국법인이 자사 기술 특허 3건(특허번호 8,350,698·8,981,933·9,449,484)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미국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소송을 걸었다.
리치먼은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 보안 업체인 리치먼매니지먼트의 자회사다.
리치먼이 지난 25일 제기한 소송의 세부 내용은 '실시간 보안 시스템 방법 및 프로토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다.
특히 그중 일부는 삼성전자의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센서 기술과도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치먼은 삼성전자와 함께 구글, ADT, 보쉬 등을 상대로도 비슷한 내용의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송 내용을 확인 후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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