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신한은행, 5G 기술로 미래 금융서비스 발굴

입력 2020-09-01 10:11   수정 2020-09-01 11:48

SK텔레콤-신한은행, 5G 기술로 미래 금융서비스 발굴
신한은행 명동빌딩에 '엑스페이스' 구축…통신·금융데이터로 신사업 모색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텔레콤은 신한은행과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술로 미래 금융 서비스를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5G MEC는 기지국에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처리,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줄이는 5G 핵심 기술이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 5G MEC 기술 적용 미래 금융 서비스 공동 연구개발 협력 모델 구축 ▲ 디지털 신기술 기반 신규사업 기회 발굴 ▲ 5G와 인공지능(AI) 등 미래금융 관련 핀테크·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혁신 생태계 활성화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신한은행 명동빌딩을 '엑스페이스(Expace. Experience Space)'로 리모델링해 고객이 선진 금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엑스페이스 5층에는 '5G MEC 기반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미래 금융서비스 공동 연구개발을 한다. 이곳에서는 5G, AI 등 기술에 기반한 금융서비스를 기획하고 검증해 앞으로 신한은행 전 지점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한다.
SK텔레콤의 양자암호 기술을 바탕으로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쏠(SoL)'에 새로운 양자보안 모바일 뱅킹 서비스 도입을 검토한다.
양사는 디지털 신기술에 기반한 신규사업 기회도 함께 발굴한다. SK텔레콤의 통신데이터와 신한은행의 금융데이터를 결합해 스타트업이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형태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미래금융 관련 핀테크와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인프라와 데이터, 홍보 등을 지원해 혁신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대표는 "통신·금융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혁신 서비스를 위해서는 역량 있는 사업자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연계한 혁신 서비스로 고객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박우혁 부행장은 "이번 협력으로 신한은행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혜택과 간소화된 금융 거래 프로세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양사의 빅데이터, 인공지능 역량을 모아 혁신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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