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해외 역유입만 10명…무증상 감염 34명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일째 본토에서 나오지 않은 가운데 학생들이 신학기를 맞아 일제히 등교를 시작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명이며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라고 1일 발표했다.
중국 지역 내 감염 사례는 16일째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해외 역유입 사례는 톈진(天津)과 허베이(河北)성이 각각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이 확진자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34명으로 이 또한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중국 전체 누적 확진자는 8만5천58명이며 사망자는 4천634명이다.
이처럼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됨에 따라 1일부터 대부분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생이 등교를 시작했다.
이는 사실상 중국이 코로나19 종식 단계에 들어섰음을 대내외에 보여주는 것으로 중국 정부는 또 다른 불씨가 될 수 있는 역유입 방지를 위해 입국 통제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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