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쌍용자동차는 8월 판매가 8천27대로 작년 동월대비 19.9%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6천792대로 작년보다 15.5% 감소했고, 수출은 1천235대로 37.5% 감소했다.
쌍용차[003620]는 여름 휴가로 조업일수가 줄었지만 7월에 비해서는 완성차 판매가 7.2% 늘었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스페셜 모델 출시와 홈쇼핑 등 비대면 마케팅 강화로 전달에 비해 1.3% 늘었고, 수출은 전월대비 56.9% 늘며 지난 3월 이후 5개월만에 1천 대를 넘겼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는 6만4천935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7% 줄었다.
내수는 5만4천349대, 수출은 1만524대로 각각 25.2%, 34.3% 감소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쿠웨이트와 이란에 직영 쇼룸을 여는 등 중동지역 판매 네트워크를 재정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출시로 글로벌 판매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를 대신할 투자자를 찾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 체리차가 지분을 가진 HAAH오토모티브와 지리자동차·BYD 등 중국 업체들이 쌍용차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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