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한화시스템[272210]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약 120억원 규모의 '아리랑 위성 7A호' 적외선(IR) 영상 장치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의 전자광학(EO) 장비로는 야간 관측에 한계가 있었지만, IR 영상 장치로 이를 극복해 24시간 관측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에 따라 산불·수해·기상 예측, 국토관리, 도시 열섬 현상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야간 영상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2015년 발사된 아리랑 3A호의 IR 영상 장치도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최근 인수한 해외 위성통신 안테나 사업 등을 토대로 우주 산업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랑 위성은 국경 인근과 해양을 보다 선명하게 관측하기 위해 개발된 고해상도 지구 관측 위성으로 현재 7호기가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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