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로 먼저 찾아온 가을…KT 통화연결음 개편

입력 2020-09-02 10:42  

전화기로 먼저 찾아온 가을…KT 통화연결음 개편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는 통화연결음 서비스 '링투유'의 기본 연결음을 비발디 '사계' 중 가을로 바꾼다고 2일 밝혔다.
링투유 서비스는 통화 연결 시 상대방에게 자신이 들려주고 싶은 음악이나 멘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별도 연결음을 지정하지 않은 고객은 멘델스존의 '봄의 노래'가 기본으로 정해졌다.
KT는 비대면 소통이 확산하면서 고객에게 새로운 활력과 치유의 느낌을 전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추진했다.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월평균 음성통화 트래픽은 약 10% 증가했다.
KT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비발디의 '사계' 중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계절에 맞춰 제공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와 안드로이드 앱을 개편해 통화연결음 설정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이용환경도 개선한다.
KT 5G/GiGA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이 힐링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통화연결음을 개편했다"며 "고객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와 혜택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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