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외국인투자정책센터 오픈…"투자전략 수립 싱크탱크"

코트라, 외국인투자정책센터 오픈…"투자전략 수립 싱크탱크"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연구하는 싱크탱크가 문을 열었다.
코트라는 2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 인베스트코리아플라자(IKP)에서 '외국인투자정책센터'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외국인투자정책센터는 글로벌 투자 동향 분석, 국내 투자환경 조사, 투자유치 정책 및 전략 연구 등을 수행한다.
외국인투자유치 전문가가 상근 형태로 근무하며 연구소, 학계·산업계 전문가를 비상임 연구위원으로 임명했다.
최근 코로나 확산과 미·중 무역 분쟁, 글로벌가치사슬(GVC) 재편 등으로 외국인투자 유치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지난 2월 미국에서 '외국인투자위험심사현대화법'이 발효되는 등 각국은 외국인 투자 규제 움직임을 보인다.
여기에 세계무역기구(WTO)가 투자 원활화 협상을 진행하면서 국가적 외국인투자 유치 전략 수립과 연구 필요성이 커졌다고 코트라는 설립 배경을 밝혔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외국인투자정책센터가 한국의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연구하는 중심적 역할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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