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사회서 결정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자본 확충 차원에서 1조원이 넘는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이 유상증자안 승인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에는 세계적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베어링PEA)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증자 후 이들 사모펀드는 약 4%의 신한금융지주 지분을 확보할 전망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신한금융의 최대 주주는 9.92%의 지분을 가진 국민연금공단이다.
업계에서는 신한금융의 이번 유상증자 목적으로 재무 건전성 개선, 유상증자 참여 사모펀드와의 전략적 제휴, 추가 인수·합병(M&A)을 위한 재원 확보 등이 거론되고 있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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